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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8명 창업에 관심…커피전문점 가장 선호

관리자관리자 ·
11-12-05
힘든 취업문을 뚫어야 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사무실에 마련된 본인 책상에 앉아 업무 기획을 하고 인정 받으면서 승진하는 직장생활을 꿈꾼다. 그런데 정작 어려운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은 늘 회사를 떠나야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다. 또 직장인 대부분은 언젠가 자기 사업을 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왜 직장인들은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창업을 꿈꾸는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승진ㆍ승급 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는 데는 평균 21.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임원이 될 수 있는 인원은 기업체 동기 1000명 중 단 8명, 확률로는 0.8%로 매우 희박한 확률이다.



 
직장인 99%는 정년이 없어진 요즘 인정하기 싫지만 임원이 되기 전 40ㆍ50대에 회사를 떠나야만 한다. 자의든 타의든 창업 시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경제신문은 다양한 업종에 근무하는 남녀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창업의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직장인은 연령, 근무연수와 관계없이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하지만 창업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하고, 때로는 창업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으로 올바른 창업을 도울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돼야 할 시기다.

◆ 창업은 직장인의 당연한 꿈

직장인들 상당수는 창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 중 80.5%를 기록한 반면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19.5%에 불과했다.

직장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현재 직장생활에서 비전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 때문이다. 응답자의 44.5%는 조기퇴직, 승진 등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의 능력이나 아이디어를 회사 내부에서보다는 직접 창업을 통해 펼쳐 보겠다는 생각으로로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도 30.5%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직장보다 많은 수입`(11%)이나 `생계 목적`(9%)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는 소수였다. 즉 직장인들이 느끼는 회사 생활의 불안감이 창업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일 뿐, 창업을 통해 부를 창출하고 싶은 마음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창업을 하게 된다면 퇴직 후 1년 이내에 바로 하겠다는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퇴직 전이라도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한 경우도 25%나 됐다. 본인 판단에 괜찮은 업종만 있다면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 사업을 하려는 직장인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정작 창업을 결심했다면 브랜드 및 상권분석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6개월 이상으로 보고 있다. `1~2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39.5%, `6개월~1년`은 32.5%로 나타났다. 2년 이상 장기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18%에 달했다. 반면 6개월 이하면 충분하다는 의견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창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함을 알 수 있다.

◆ 커피전문점 사장을 꿈꾸는 직장인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분야는 예로부터 외식업이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소셜커머스와 같은 인터넷 관련 창업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응답자의 35%는 외식창업을 희망했다. 예로부터 `창업=외식`이라는 고정관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외식업에서도 커피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최근 가장 뜨고 있는 업종을 `커피전문점(22.5%)`으로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들 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또 외식산업 뒤를 이어 학원 또는 인터넷 교육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회의 사교육 열풍으로 인해 학원이나 인터넷 교육 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는 현재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소셜커머스도 외식업(커피전문점 포함) 다음으로 가장 유망한 사업으로 직장인들은 전망하고 있었다. 본인이 직접 소셜커머스를 창업하고 싶다고 답한 경우도 10%에 달했다. 반면 벤처창업이나 소호창업을 희망하는 경우는 모두 5명에 불과해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분야보다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업종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창업하고 싶지만 정보ㆍ자본 부족해

직장인들의 높은 창업 관심에 비해 실제 창업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스스로가 바쁜 업무 시간 등을 쪼개 창업 관련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창업을 계획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은 것이 정보 부족(30.5%)이었다.

직장인들은 창업에 관한 정보를 서적이나 신문 등을 통해서 주로 얻는다고 응답자 중 35.5%가 밝혔다. 또 이미 창업한 주변 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22%로 나타나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창업 박람회(12%), 창업 과목 수강(1.5%)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 경우는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창업 관련 교육을 받아본 적이 전혀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무려 83%에 이르렀다. 5회 이상 창업 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4.5%에 불과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창업에 대한 정보를 원하지만 실제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보를 찾기보다는 수동적으로 주어진 정부를 습득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보 못지않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돈`이다. 창업을 고려할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은 게 `자금 부족(46.5%)`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반면 `업종 선정`이나 `본인 역량 부족`을 응답한 경우는 각각 27.5%와 24.5%로 나타나 직장인들은 자신의 능력보다는 투자금 등 주변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 창업을 머뭇거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퇴직 후 회사가 창업 지원을 위해 도움을 줬으면 하는 부분도 `자금 지원`이 44%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창업 컨설팅`도 27.5%로 나타나 직장인들이 창업을 하기 전 가장 목말라하는 부분이 `돈`과 `정보`임을 알 수 있었다.

◆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호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경우는 브랜드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인 것으로 나왔다. 직장인들이 프랜차이즈 업종을 창업할 경우 `본사의 신뢰도(37.5%)`와 `브랜드 인지도`(26%)가 중요한 선택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리적인 가맹비용`이나 `창업 후 본사의 지원 및 컨설팅`도 각각 14.5%, 12%로 나타나 프랜차이즈 업체가 갖고 있는 경쟁력 역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살펴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함량 미달의 프랜차이즈 업체로 인해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직장인의 심리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사회적으로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2011 신바람나는 중소기업 만들기 운동 -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들의 성공 아이콘 - 비영리단체 창업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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